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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블리 기자회견' 임지현, 상무직 사임 "충성 고객 고소…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조수영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19. 05.21. 09: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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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블리 기자회견 (사진: 임지현 SNS)

부건에프엔씨 상무 임지현을 향한 소비자들의 원성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부건에프엔씨 대표 박준성은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임지현 상무를 경영진에서 제명한다"고 밝혔다.

의류쇼핑몰 '임블리'는 뷰티, 생활가전, 식음료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사업을 확장했지만 저품질 등의 문제점이 발견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임지현과 '임블리' 직원들은 비판 댓글을 삭제하는 등 소비자들의 원성을 통제하며 더욱 빈축과 원성을 모았다.

이와 함께 동대문 의류 상인에 대한 갑질, 브랜드제품 카피, 직원 착취 등 회사 운영 전반에 걸친 의혹과 문제점들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임지현은 "왜 이렇게 됐는지 알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며 그동안의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러나 비판에 앞장선 충성 고객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앞뒤가 다른 모습을 보이며 회복할 수 없는 수준의 비난이 쏟아졌다.

결국 기자회견을 연 박준성은 "임지현을 경영진에서 제명하고, 전문 경영인을 고용하겠다"며 경영 체제의 쇄신을 약속했다.

하지만 '곰팡이 호박즙'과 '알레르기 화장품'에 대해선 "안정성 검사를 실시했지만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소비자들에게 책임을 떠넘기기도 했다.

이 같은 상황이 SNS 등을 통해 더욱 공유되며 곳곳에서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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