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수출용 화훼 종구 구입비 지원

서귀포시, 수출용 화훼 종구 구입비 지원
수출농가 대상…올해 6000만원으로 50% 증액
  • 입력 : 2019. 01.16(수) 15:22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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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화훼 수출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백합·양란 등 종구 구입비로 6000만원을 정액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화훼의 주요 수출국인 일본의 엔저현상이 몇 년간 이어지며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사업비도 작년보다 50%(2000만원) 증액했다.

 지원 대상은 2018년 화훼 종구(묘) 구입 실적과 수출 실적이 있는 농업인으로 지원기준은 양란은 묘당 1200원, 백합 구당 350원, 거베라는 구당 1900원이다. 작년 백합은 수출 65만1024본에 7만6744본, 양란(심비디움)은 수출 10만4710본에 3만7543본을 지원했다.

 시의 화훼수출액은 2017년 213t, 157만달러에서 2018년에는 266t, 187만달러로 증가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2013년부터 수출용 화훼종구 구입비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는데, 작년 수출액이 전년보다 증가하면서 종구 구입비도 확대 편성했다"며 "앞으로도 수출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을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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