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기획/일자리창출·미래성장기반구축-두마리 토끼 잡는다] ⑨ ICT 기반 문화·예술 융합 사업 추진 기대 효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기획/일자리창출·미래성장기반구축-두마리 토끼 잡는다] ⑨ ICT 기반 문화·예술 융합 사업 추진 기대 효과
제주 특색 역사·문화 컨텐츠 산업화
  • 입력 : 2018. 12.18(화) 00:00
  •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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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13 일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내 세미양 빌딩에서 제주혁신성장센터의 현판식을 가졌다.

연간 30개 이상 스타트업 집중 보육 계획
美·유럽까지 연계하는 글로벌 창업센터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제주혁신성장센터에서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기반 문화·예술 융합산업 추진시 제주지역 창업생태계 조성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한국예술종합학교 기술지주(주)는 오는 2019년 문화, 예술, 라이프스타일, 미래관광 분야에서 가능성이 있는 크리에이터및 스타트업을 발굴해 기술심화교육, 기업실무교육은 물론 기업화를 위한 펀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2020년에는 글로벌 창업허브의 기반인 인바운드+아웃바운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인바운드프로그램은 외국스타트업을 유치하는 것이며, 아웃바운드 프로그램은 국내 스타트업을 해외센터로 진출시키는 것이다. 3년차인 2021년에는 아시아는 물론, 미주, 유럽까지 연계하는 글로벌 창업센터로 성장시킬 예정이다.

제주지역 문화예술활성화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예술종합학교는 문화예술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국내외에서 수많은 문화예술연계사업들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한예종이 보유한 다양한 지적재산권과 인적자원, 노하우를 활용해 영유아 예술교육을 시작으로 성인대상 평생문화예술교육까지 준비하고 있으며, 지역기반 문화예술특화사업들도 기획하고 있다. 또 제주도만의 특색있는 역사와 문화를 컨텐츠화해 관련산업분야를 활성화할 경우 지역생산성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아울러 제주지역 ICT 기반 문화·예술융합 산업분야의 인력양성과 창업도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연간 3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집중 보육해 150명이 넘는 직접적 고용을 창출하고 정기적 교육을 통해 연간 320명의 예비창업자 및 관련 산업 취업자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같은 계획을 수행하기 위해 한국예술종합학교 기술지주(주)는 ICT융합창업허브센터 운영 인력을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로 구성했다. 초기 구성단계에서는 혁신사업본부와 성장지원본부로 나눠 운영할 예정이다. 2개 본부는 글로벌사업팀, 대외협력팀, 교육지원팀,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 기업지원팀, 경영지원팀, 스마트혁신연구소 등 세부적으로 나눠 입주기관 및 입주희망기업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기관은 물론 민간분야에서 관련산업에 활동하는 다양한 그룹과 협업을 진행하고 민간기업 및 그룹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정보와 프로그램, 네트워크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도입해 시스템화할 예정이다.

최준호 제주혁신성장센터 ICT융합창업허브센터장(한국예술종합학교 기술지주(주) 대표)은 "장기적으로 공간을 추가로 확충하게 된다면 관련 지표는 당연히 늘어나게 될 것이다. 우리의 최종목표는 연간 100개의 스타트업 육성, 1000명의 직간접 고용창출, 2000명의 예비창업자 및 관련산업 종사자를 교육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혁신성장센터내 위치한 ICT융합창업허브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컴퓨팅, 블록체인, IOT 등의 정보통신기술을 문화, 예술 및 라이프스타일, 미래관광 등의 영역에 융합시키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홀로그램 기반의 미디어 아트, 빛과 음악이 결합된 융합예술 등 그 모든 것이 ICT기반으로 이뤄져 있다. 이러한 특화된 영역의 고급기술을 확산이 가능한 보편적 산업기술로 변화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4차산업혁명시대의 핵심은 소프트웨어와 문화·예술분야이다. 우리의 현재와 미래는 모든 분야에 ICT가 연계돼 있다. 산업은 물론 향유하는 문화까지 정보통신기술이 결합되어 빠른 속도와 편리함을 포함한 새로운 형태의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ICT융합창업허브는 현재 중국8개센터, 동남아시아 5개센터, 스페인, 미국 등과 교류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에 수많은 글로벌 스타트업이 유치되고 제주도를 통해 대한민국의 스타트업이 해외로 진출할 것이다. 제주도가 대한민국의 창업생태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 도민의 많은 관심과 전폭적인 지지가 제주도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고대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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