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등 환경성질환 원인 규명 공동연구

아토피 등 환경성질환 원인 규명 공동연구
제주도·교육청·제주대 업무협약
  • 입력 : 2018. 04.24(화) 11:08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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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등 제주지역 환경성질환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제주도교육청, 제주대학교와 학생환경성질환 예방관리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내 아토피 등 환경성질환 유병률 발생빈도가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에게 많이 나타남에 따라 도내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도내 환경성질환에 대한 모니터링, 유병 실태조사와 원인규명을 위한 연구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유치원과 초등학생에 대한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환경성질환에 대해 행정·교육기관이 공동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구좌읍에 소재하고 있는 제주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는 환경성질환 검사와 상담뿐만 아니라 아토피 과학교실 등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놀이·자연체험을 통해 아토피·천식·비염 등 유발요인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질환아에 대한 치료상담과 예방관리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제주도는 앞으로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 운영·지원하고, 제주도교육청은 유치원·초등학생에 대한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사업 운영지원을 할 방침이다. 또한 제주대학교는 환경보건센터에서 환경성질환 모니터링 및 연구사업을 수행하고,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에서 환경성질환 예방교육 사업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사업을 공동추진함으로써 우리 어린이들이 보다 자유롭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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