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 "제주에 쌓인 문제 해결하느라 바쁜 나날"

원 지사 "제주에 쌓인 문제 해결하느라 바쁜 나날"
24일 선거 전 마지막 주간정책회의서 소회 밝혀
전성태 행정부지사 도지사 권한대행 체제 전환
  • 입력 : 2018. 04.24(화) 10:57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4일 선거 전 마지막 주간정책회의를 열고 "그동안 제주에 쌓인 문제를 해결하느라 바빴다"고 소회를 밝혔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6·13 지방선거 전 마지막 주간정책회의를 열어 "그동안 제주에 쌓인 문제를 해결하느라 바빴다"고 소회를 밝혔다.

 원희룡 도지사는 24일 6.13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에 앞서 티타임 형식의 주간정책회의를 개최해 제주도청 각 실국장들에게 "도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원 지사는 "도민들의 기대도 컸고, 각오도 남달랐고 제주의 여러 가지 쌓여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쁜 나날들을 지내왔었다"며 "(공직자)모두가 사명감과 어떤 변화된 의식을 가지고 헤쳐 나가지 않으면 앞으로 행정 환경은 누가되든지 점점 더 어려워지게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어 "4년 동안 공직사회는 깨끗하고 공정하게, 각종 행정과 연결된 이권관계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정경유착이나 연고관계로 인해서 결탁된 사람들에게 부당한 이익들이 가고 약자들은 소외되는 부분들을 바로 잡기 위해서 노력해왔다"고 회고했다.

 원 지사는 또 "급속한 성장과 난개발 어떤 외부 주도의 제주개발에 문제점들을 큰 틀에서 정리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는데 큰 물꼬들과 방향은 어느 정도 잡았다고 생각되지만 생활상에 또는 민생에 불편들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그런 점들은 앞으로 좀 더 미세한 조정과 도민들의 일상생활의 입장, 약자들의 입장에서 더 큰 불편과 고충을 조금이라도 더 끌어안고 해결하려는 애정어린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제주도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예비후보자 등록에 따라 24일부터 전성태 행정부지사의 도지사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한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7048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