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 올해 첫 SFTS 사망자 발생

충남서 올해 첫 SFTS 사망자 발생
  • 입력 : 2018. 04.24(화) 09:57
  •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진드기가 옮기는 감염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올해 처음 발생했다. 보건당국은 야외활동을 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4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충남 청양에 거주하는 여성 A(62)씨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사망했다.

 A씨는 밭농사, 고사리 채취, 나물 캐기 등 야외활동을 한 뒤 지난 13일부터 발열과 설사 증상을 보이기 시작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호전되지 않았다.

 SFTS는 주로 4∼11월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뒤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을 나타내는 감염병으로 지난해 환자 272명 중 54명이 숨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SFTS는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야외활동을 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특히 감염자는 50대 이상 농업이나 임업에 종사하는 비율이 높아 농촌 지역 고령층에서 더욱 주의해야 한다.연합뉴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2280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