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시백 "도심 공동화 학교 유휴시설에 단설유치원 설립"

강시백 "도심 공동화 학교 유휴시설에 단설유치원 설립"
  • 입력 : 2018. 04.23(월) 17:22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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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시백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의원 서귀포시 서부선거구 예비후보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도심 공동화 학교 유휴시설을 활용한 단설유치원 설립'과 '서귀포학생문화원 도서관운영부를 서귀포도서관으로 분리 독립 운영' 2가지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강 예비후보는 단설유치원 설립과 관련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에서 학교 부지에 단설유치원이 설립된 경우도 경기도교육청이 34개 이상, 세종특별자치시가 17개 이상, 부산광역시교육청이 14개 이상 설립·운영되고 있으나, 유일하게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한 곳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원도심 학교 공동화는 학생수 부족이 원인이므로 학교 내에 빈 교실을 유치원 교실로 리모델링하고,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단설유치원을 설립한 후 과밀지역 유치원아들이 유입될 수 있도록 공개모집하여 운영하면 된다"며 "원아들이 유치원을 졸업 후 소속 초등학교 입학이 가능하도록 유도하면 공동화학교 학생 모집이 활성화되고, 동지역 유치원 공교육 수요도 충족시킬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강 예비후보는 "서귀포도서관은 서귀포학생문화원이 설립되면서 합병되어 운영사업부로 된 후 지금까지 현 상태로 존속되어 있으며, 서귀포지역에서 가장 오래되었지만 이질적인 서귀포문화원과 통합으로 산남지역 중심도서관으로서의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근래 들어 급속히 장서 수 및 이용자 수의 폭증으로 인력관리 문제가 커지고 있으며 이러한 사항을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 행정감사때마다 지적하며 분리 독립을 요구하지만 도교육청은 현재까지 이렇다 할 대책이나 분리 독립 제안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산남·산북 지역균형 발전을 무시하는 교육행정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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