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맞춤형복지업무의 핵심 통합사례관리

[열린마당] 맞춤형복지업무의 핵심 통합사례관리
  • 입력 : 2018. 04.23(월) 00:00
  • 김현석 기자 ik01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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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사례관리란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게 복지·보건·고용·주거·교육 등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 지원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상담·모니터링 해 나가는 사업으로 보통 정의한다.

이런 깊고 폭넓은 내용에 대해 사실상 민간·공공 사회복지기관·시설을 통틀어 관련되는 직원들은 사회복지 실천분야로서의 이 사례관리를 수행하기가 쉽지 않은 부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위기가 찾아온 가구에게나 접근성이 쉽지 않은 소외계층에게는 꼭 필요한 실천 도구임엔 틀림없다. 올해 초경에 대도시에서 장년층 1인가구 고독사가 잇따라 발생했고 최근 에는 사망한지 3~4개월여만에 발견된 충북 증평군 모녀 사건도 있었다.

보건복지부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강화해 이런 사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읍면동을 사례관리 수행기관으로 일원화시켜 사례관리 전달 체계를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제주시의 경우 2016년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3개년 동안 24개 읍면동에 유형은 다르지만 맞춤형복지 담당팀을 신설했다. 하지만 이 팀을 통해 사례관리 및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수행할 조직은 갖췄으나 현재 인력 부족과 이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해당 직원들의 전문지식 및 경험 부족으로 인해 현장에서 이뤄져야 할 방문상담과 사례관리가 제대로 수행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읍면동 복지인력의 사례관리 전문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해 가능한 한 조기에 정기적이고 깊이있는 교육참여 기회가 있어야 할 것이며, 아울러 지속적인 자체 직무연찬도 필요할 것이다. 또한 아직까지 인력이 충원되지 못한 읍면동에 사회복지공무원, 통합사례관리사 등 전문인력이 신속히 보충되어야 통합사례관리가 제대로 수행될 수 있을 것이다. <정상섭 제주시 외도동 맞춤형복지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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