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안정적 수익구조 '주목'

제주 드림타워 안정적 수익구조 '주목'
객실·부대시설 등 통합운영…분쟁소지 없애
투자자·운영사간 분쟁호텔 우후죽순과 대조
  • 입력 : 2018. 03.26(월) 13:29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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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지역 분양형 호텔이 투자자와 운영사간의 분쟁이 잇따르면서 수익구조 안정성이 부각되고 있다. 2014년을 기점으로 분양형 호텔들이 우후죽순 증가하면서 약정 수익금 미지급, 임금체불, 공사비 미지급 등 각종 분쟁이 야기됐기 때문이다.

 26일 호텔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제주지역에서 분양형 호텔 관련 분쟁이 잇따르면서 안정적인 수익구조가 분양형 호텔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분쟁의 소지가 있는 분양형 호텔과 달리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춘 제주 드림타워가 주목을 받고 있다. 제주 드림타워는 5성급 호텔 750객실과 호텔레지던스 850객실, 제주 최대규모 쇼핑몰, 11개 레스토랑과 바, 호텔부대시설 등을 단일 사업자인 롯데관광개발이 직접 소유하고 통합 운영하고 있다. 여기서 발생한 전체 운영수익을 호텔레지던스 수분양자에게 약속한 확정수익을 우선 지급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시설들을 각각 별도 법인을 만들어 분리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롯데관광개발이 단일 사업자로서 통합 운영을 통해 다양한 수익구조를 갖고 있어 호텔레지던스의 운영성과와는 상관없이 최대 6%의 확정수익을 국내 최대기간인 20년간 지급하기로 한 것이다.

 제주드림타워 분양관계자는 "'호텔신라제주'와 '롯데호텔제주'의 1박 평균 금액과 객실가동률을 고려했을 때 객실 운영수익만으로도 수분양자에게 확정수익 지급이 가능하다"며 "여기에 레스토랑, 바, 전망대 등 다양한 부대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수익금 지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사업주체도 안정적인 회사로만 구성됐다. 시행사인 롯데관광개발은 1971년 설립 이후 인아웃바운드 여행업과 크루즈 여행업, 면세점 사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해온 업계최초 코스피 상장사이며, 녹지그룹은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회로, 상하이시정부가 51%의 지분을 소유한 국영기업이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시공을 맡은 중국건축(CSCEC)은 중국정부 소유 3대 공기업 중 하나로 2016년 미국포춘지가 선정한 500대글로벌 기업중 27위에 오른데 이어 지난해에는 세계 24위로 3계단 상승해 가치를 검증 받았다. 특히 공사비를 못 받더라도 자체 자금으로 무조건 건물을 완공하는 '책임준공 확약'과 착공 후 18개월 동안 공사비를 청구하지 않는 '18개월 외상공사'를 제공하기로 해 사업의 안정성을 더욱 높였다.

 제주 드림타워의 홍보관은 제주시 노형14길 14 3층에 위치해 있다. 분양문의 064-746-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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