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정지지율 상승세 거침없다

문 대통령 국정지지율 상승세 거침없다
리얼미터도 69.6%..두 달만에 70%대 육박
  • 입력 : 2018. 03.19(월) 09:37
  • 위영석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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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70%대에 육박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CBS 의뢰로 12일부터 16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2,503명(무선 80 : 유선 20)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1주일 전 대비 3.8%p 오른 69.6%(매우 잘함 49.2%, 잘하는 편 20.4%)를 기록했다. 이는 가상화폐·남북단일팀 논란 등으로 약 10%p 하락하기 직전인 1월 2주차(70.6%) 이후 두 달 만에 다시 70% 선에 근접한 것이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역시 4.4%p 내린 23.8%(매우 잘못함 13.3%, 잘못하는 편 10.5%)로 1월 2주차와 동률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6%p 증가한 6.6%이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1주일 전 금요일(9일) 일간집계에서 66.1%(부정평가 26.5%)를 기록한 뒤, 지난주 주중집계(월~수, 12~14일)에서 69.2%(부정평가 24.0%)로 상승한 데 이어, ‘북 비핵화 공조’ 한미·한일정상 통화, 남북정상회담준비위 관련 보도가 확대되었던 16일(금)에는 70.1%(부정평가 23.5%)로 오르며 1월 11일(71.6%) 이후 약 두 달 만에 다시 70% 선을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강세는 정의용·서훈의 중·러·일 방문, 한미·한일정상 통화, 남북정상회담준비위원회 구성 등 관련 보도가 확대되면서, 3·5 남북합의, 남북·북미 정상회담 등 대북 특사단의 외교성과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꾸준히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역시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7%p 오른 51.8%로 한 주 만에 50% 선을 회복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자유한국당은 0.6%p 내린 18.6%로 2주 연속 완만하게 하락했다. 바른미래당 역시 1.4%p 내린 7.0%로 다시 약세를 보였으며 정의당 또한 진보층, 20대, 충청권과 서울에서 이탈하며 0.5%p 내린 4.7%로 1주일 전의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약세를 나타냈다.민주평화당은 0.1%p 오른 2.7%를 기록했고, 호남에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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