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연극제 본선 향할 제주 극단은 어디?

대한민국연극제 본선 향할 제주 극단은 어디?
20~21일 제주예선 극단 가람·이어도 2팀 경연
  • 입력 : 2018. 03.19(월) 09:21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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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연극제 제주예선전이 이달 20~21일 이틀동안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제주예선에는 2팀이 경연을 벌인다. 대한민국연극제 본선 진출팀을 가려내기 위한 '치열한' 무대지만 제주 연극계의 사정을 반영하듯 경연팀이 단출하다.

공연 일정은 20일 오후 7시30분 극단 가람의 '업(業)', 21일 오후 7시30분 극단 이어도의 '귀양풀이-집으로 가는 길'로 짜여졌다. 두 작품 모두 제주색을 담아냈다.

'업'은 정현주씨가 극본을 쓰고 이상용씨가 연출하는 작품이다. 우도를 배경으로 무당의 아들인 송중이 등을 등장시켜 만남과 인연 등을 그려낸다. 고가영 이상용 이승준 양진영 김금희 등이 무대에 오른다.

'귀양풀이'는 제주4·3때 겪은 수난과 고초를 다룬 창작 초연작으로 4·3희생자 유족인 김광흡씨가 대본과 연출을 맡았다. 강종임 고지선 고승용 김병택 등이 출연한다.

심사 결과는 21일 공연이 끝나면 공개된다. 예선대회에서 최우수 단체로 뽑힌 극단은 오는 6월 대전에서 펼쳐지는 제3회 대한민국연극제에 제주 대표로 참가한다.

관람료는 무료. 문의 010-9687-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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