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YWCA 등 전국 곳곳서 탈핵캠페인

서귀포YWCA 등 전국 곳곳서 탈핵캠페인
20일 낮엔 서울 명동서 200차 탈핵캠페인 200명 참여 퍼포먼스
'흥겹수다 탈핵한마당' 공연으로 후쿠시마 사고 7주기 연대도
  • 입력 : 2018. 03.19(월) 09:09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탈핵운동에 앞장서며 화요일마다 탈핵캠페인을 벌여온 YWCA가 제200차 탈핵캠페인을 연다. 한국YWCA연합회는 20일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 중구 명동 한국YWCA회관 앞에서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시민의 힘으로'라는 주제로 200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제200차 '탈핵 불의날 캠페인'을 진행한다.

2011년 3월 11일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사고 7주기를 맞아 '추모를 넘어 연대와 희망'이라는 슬로건 아래 여는 이번 캠페인에는 탈핵 선진국인 독일과 후쿠시마 사고를 겪은 일본의 탈핵운동가도 참석해 한국의 탈핵 에너지전환 운동을 적극 지지할 예정이다.

YWCA는 서울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후쿠시마 7주기를 기념하는 탈핵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3월 한 달 동안 거제, 광명, 광양, 광주, 김해, 남양주, 남원, 논산, 대구, 대전, 마산, 목포, 부산, 부천, 사천, 서귀포, 수원, 안산, 안양, 양산, 익산, 의정부, 전주, 진주, 진해, 창원, 천안, 청주, 춘천, 통영, 파주, 포항, 하남 등 33개 지역YWCA에서 탈핵캠페인이 열렸다.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여성단체인 YWCA는 2014년부터 탈핵운동을 중점운동으로 채택하고 전국에서 매주 화요일마다 핵발전소의 위험과 재생에너지 전환을 외치며 '탈핵 불의날 캠페인'을 열고 있다. 이들은 핵발전 대안으로 지역중심 재생에너지 확대를 제시하며 탈핵에너지 정책마련, 에너지전환과 자립을 위한 교육, 시민캠페인 등을 펼치고 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192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