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기간 제주공항 국내선 승객 1년 전보다 1만명 ↑

설 연휴기간 제주공항 국내선 승객 1년 전보다 1만명 ↑
전체 이용객 38만7500명 전년비 1.2% 감소
국제여객 절반가량 감소분 국내여객이 상쇄
  • 입력 : 2018. 02.20(화) 16:54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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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기간 제주국제공항을 이용한 국내선 승객이 지난해 설보다 1만명 늘면서 국제선 승객 감소분을 상쇄했다.

 20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기간인 14~18일 5일간 제주공항을 이용한 국내선 이용객은 36만9500여명으로 지난해 설 연휴기간(2017년1월26~30일) 이용객 35만9200여명보다 2.9%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국제선 이용객은 1만7900여명으로 전년 3만2700여명 대비 45.2%나 감소했다. 사드 여파로 크게 줄어든 국제선 이용객의 빈자리를 국내선 이용객이 채우면서 제주국제공항 전체 이용객(38만7500여명)은 전년대비 1.2% 감소하는데 그쳤다.

 올해 설 연휴기간 제주공항이 가장 붐빈 시기는 연휴 마지막날인 18일로 나타났다. 이날 하루 477편의 항공기가 뜨고 내렸으며 이용 승객은 전년도 8만2500명보다 4.4% 증가한 8만6100명에 달했다. 이는 국내공항 중 가장 높은 실적으로, 뒤이어 김포공항(396편·7만2000여명), 김해공항(317편·5만4000여명) 순으로 높았다.

 한편 설 연휴기간 제주·김포·김해 등 전국 14개 공항의 이용객은 국내선 89만명, 국제선 25만명 등 총 114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설 연휴기간 대비 국내선은 1.4%, 국제선은 1.7%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인천공항을 제외한 국내공항을 이용한 승객은 일평균 23만명으로 나타났다. 운항 항공기 대수도 국내선 5422편, 국제선 1568편 등 총 6990편으로 전년대비 1.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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