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이탈리아 사르데냐 지속가능한 관광 위해 '맞손'

제주·이탈리아 사르데냐 지속가능한 관광 위해 '맞손'
제주학센터·칼리아리대학교 유네스코 체어프로그램 참여
"비슷한 현실 겪는 두 섬의 지속가능한 관광 관리에 도움 기대"
  • 입력 : 2018. 02.19(월) 16:42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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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해 제주와 사르데냐 섬이 두 손을 맞잡는다. 제주도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박찬식)는 19일 이탈리아 사르데냐 칼리아리대학교와 유네스코 체어 프로그램의 파트너십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사르데냐 칼리아리대학교는 오는 10월부터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관리와 모니터링(Sustainable Tourism Management and Monitoring, STMM)'을 주제로 유네스코 체어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제주학연구센터를 포함 영국의 옥스퍼드 브룩스대학교, 미국의 메사추세츠대학교, 이탈리아 밀라노 비코카대학교, 우르비노대학교, 사르데냐 자치정부 등이 파트너로 나선다.

'지속가능한 관광'은 유네스코의 주요 목표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고 이를 위한 교육활동 강화가 제안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섬 관광의 지속가능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관리와 모니터링 교육(대학원과정, STMM)을 통해 전문가 양성, 국제적인 지식교환과 연대를 도모한다.

이번 파트너십 구축은 사르데냐 칼리아리대학교 파트리샤 모디카 교수와 국제전문가 바바라 트렌지 박사가 지난해 11월 제2회 제주학대회 참석한 일이 계기가 됐다. 당시 제주 방문에 따른 후속 조치다.

제주학연구센터는 "비슷한 경험과 현실을 겪고 있는 두 섬의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관리와 모니터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주 지역 관련 분야 학문후속세대의 활발한 인적 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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