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신문발전기금 지원 제주 ‘최다’

한라일보 신문발전기금 지원 제주 ‘최다’
지역신문발전위, 2018년 우선 지원대상사 발표
2005년 원년 선정 후 12회 연속 등 13회 ‘족적’
  • 입력 : 2018. 01.19(금) 22:02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2년 연속 유료부수 1위… 제주대표 신문 '명불허전'

제주의 대표신문 한라일보가 2018년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되며 13회에 걸쳐 중앙정부에서 인정하는 지역신문사로 굳건히 자리를 지키게 됐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는 2018년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로 한라일보 등 일간지 26개사와 주간지 42개사 등 68개를 선정, 19일 발표했다.

2005년 지역신문발전기금 원년 지원대상사인 한라일보는 이후 12년 연속 선정되며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지역신문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특히 2017년 선정에서 제외돼 숨고르기를 했던 한라일보는 이번 선정으로 우선지원대상 회수를 13회로 늘리며 제주지역 다른 신문들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한라일보가 우선 지원대상사로 선정된 것은 제주의 대표으로 제주의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는데 결코 소홀리하지 않았고, 환경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다양한 기획을 통해 제주가 명실상부한 '세계의 보물섬'으로 거듭나는데 크게 기여한 점 등이 바탕이 됐다.

제주가 생물권보전 지역,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등 유네스코 3관왕(트리플크라운)의 위업을 달성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또 흑룡만리(黑龍萬里) 제주밭담이 세계농업 유산으로 등재되는데 한 몫을 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2007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기획보도로 제1회 전국 지역신문 컨퍼런스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며 지역신문발전기금과 뗄레야 뗄 수 없는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때문에 한라일보가 우선 지원대상사로 선정된 것은 당연한 이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ABC협회의 2015년 전국 일간신문 159개사에 대한 발행부수와 유료부수 인증 결과 제주지역에서 1위를 차지하고, 유료부수는 이듬해에도 수위를 차지하며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유료부수 2년 연속 1위는 전국 대부분의 신문사들이 지속적으로 발행부수를 줄이면서 유료부수 위주 효율적인 판매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과 궤를 같이하고 있는 셈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46개 지방신문을 대상으로 실시한 16개 시도별 지방 신문 신뢰도 조사 결과에서도 신뢰도 1위를 기록한 것은 우선 지원대상사 선정에 근간이 됐다는 평이다.

다음은 우선 지원대상 일간지. 강원도민일보, 강원일보, 경기일보, 경남도민일보, 경남신문, 경남일보, 경북매일, 경북일보, 경상일보, 광남일보, 광주일보, 기호일보, 매일신문, 무등일보, 부산일보, 영남일보, 울산매일, 전남일보, 전라일보, 전북도민일보, 전북일보, 제민일보, 중도일보, 중부매일, 충청투데이, 한라일보.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5520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