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중산간 대설 예비특보... 강풍주의보도

제주도 중산간 대설 예비특보... 강풍주의보도
제주지방기상청, 강한 바람에 체감온도 더 내려가
  • 입력 : 2017. 12.16(토) 15:12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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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기상청은 16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와 북·서부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하고 제주도 중산간에 대설 예비특보를 내렸다.

16일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눈이나 비가 내린다.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 7도, 서귀포 8도 등 6~8도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16일 밤부터 내일(17일) 오전 사이에 중산간 이상에는 많은 눈이 쌓이겠고, 내일 새벽에 해안가 고지대에도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내린 눈이나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월동장비를 구비해 교통안전 등 각종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예상 적설 및 강수량 16일 오전 중에는 제주 전지역 5mm미만이고, 오후부터 17일 오전까지는 산지 5~10cm, 산지제외 1~3cm로 예상된다. 16일 밤에는 산간지역의 대설 예비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해상에는 내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겠다.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서부 먼바다에서 오전 1~3m, 오후 2~4m로 높게 일겠다. 오후를 기해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서부 먼바다에는 풍랑 예비특보가 발효된다.

일요일에는 흐리고 새벽에 가끔 비 또는 눈이 오는 날씨를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3도, 낮 최고기온은 5~7도로 관측된다. 제주 전해상과 남해서부 먼바다에는 2~5m로 풍랑이 높겠다.

기상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 비와 눈이 내리다가 밤부터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를 더욱 낮춰 추워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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