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싱크탱크, 정책기획위원회 출범

문재인 정부 싱크탱크, 정책기획위원회 출범
15일 백범기념관서 출범식… 국가비전 실현 역할 기대
  • 입력 : 2017. 12.16(토) 11:07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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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 관리와 국가 중장기 발전 전략 및 정책방향을 수립하게 될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위원장 정해구)가 15일 공식 출범했다.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는 이날 백범기념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국가비전 실현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앞으로 정책기획위원회는 국정과제 추진의 허브이자 싱크탱크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100대 국정과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청와대 정책실은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하고, 각 부처는 '집행' 관리, 정책기획위원회는 '내용' 관리를 담당하는 국정과제 추진 거버넌스 시스템이 구축됐다고 청와대는 평가했다.

위원회에는 국민주권, 국민성장, 포용사회, 분권.균형발전, 평화번영 등 5개 분과가 설치됐다.

위원회는 정기회의와 임시회의, 분과별 수시 회의를 통해 ▶ 국정과제의 조정 등 국정과제 추진 및 국정과제 관련 보고회의 지원 ▶ 국가 중장기 발전전략 및 정책방향 수립 ▶ 각 분야별 정책 및 현안과제 연구 ▶ 대통령이 요구하는 국가 주요정책의 연구 ▶ 정부출연연구기관과의 정책교류 및 협력에 나선다.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영상 축사를 보내 "정책기획위원회는 문재인 정부의 싱크탱크이고 디자이너"라며 "정부 정책이 국민의 삶을 바꾸지 못하면 아무 의미가 없기 때문에 위원회 모든 활동의 초점을 국민의 삶의 질 개선과 더불어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맞춰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위원회는 대통령이 임명·위촉한 100명 이내 위원(임기 2년)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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