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제주, 낯선 공간… 그들의 작업실이 궁금하다

낯선 제주, 낯선 공간… 그들의 작업실이 궁금하다
이아 1기 레지던시 결과보고전…15일부터 3일간 오픈스튜디오
제주문예재단 이층 창작공간도 작업실 공개하고 입주작가 전시
  • 입력 : 2017. 12.13(수) 17:53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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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공간 이아 입주작가인 박종호의 '기나긴 여행'.

낯선 제주, 낯선 공간에서 창작의 기운을 보듬었던 작가들의 작업실을 들여다보고 창작물을 공유하는 행사가 잇따른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박경훈)이 지난 5월부터 제주도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예술공간 이아(옛 제주대병원)는 이달 15일부터 1기 레지던시 프로그램 결과 보고전을 갖는다. 국내외 입주 작가들이 예술공간 이아를 거점으로 원도심과 제주 전역의 다양한 소재를 끌어내 작업에 담아온 성과를 나누는 자리다.

전시는 총 11팀(명)이 참여해 2018년 1월 31일까지 계속된다. 제주의 사회·문화·역사·생태적 이슈를 평면, 설치, 영상 등 갖가지 조형언어로 풀어낸 작품이 나온다.

개막식은 15일 오후 3시. 이날부터 3일 동안은 작가들이 머물고 있는 작업 공간을 공개하는 오픈스튜디오가 마련된다. 이 기간 '제주형 레지던시에 대한 고민'등을 주제로 '이아 토크'도 이루어진다. 17일에는 '예술공간 이아, 성과와 전망'을 살피는 토론회를 연다. 문의 064)800-9331.

제주문예재단은 제주시 동광로 재단 건물 2층에 조성한 제주지역 청년 예술가 창작공간인 '이층' 결과보고전도 펼친다.

이층 입주 작가는 6명이다. 제주문예재단은 지난 7월부터 입주 작가를 대상으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년 예술가들의 성장과 창작활동을 지원해왔다.

결과 보고전은 이달 15일부터 21일까지 만날 수 있다. 오픈스튜디오는 제주문예재단 이층에서 진행되고 전시는 제주시 광양10길에 있는 카페 해픈(HAPPEN)에 차려진다. 개막 행사는 15일 오후 5시. 이층 공간을 찾으면 작가와의 대화도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64)800-9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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