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간 최고 10㎝ 눈… 중산간 이상 결빙 우려

제주 산간 최고 10㎝ 눈… 중산간 이상 결빙 우려
대설예비특보에 강풍특보까지 발효... 체감온도 '뚝'
12일 낮 일시 소강 후 밤부터 다시 눈... 당분간 추위
  • 입력 : 2017. 12.11(월) 17:54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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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예비특보가 발효돼 제주 산간에 최고 10㎝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중산간 이상은 결빙되는 구간도 많을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11일 밤을 기해 제주도 산간에 대설예비특보를 발표했다. 11~12일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간 5~10㎝, 제주도(산간 제외) 1~3㎝이며, 예상 강수량은 5~10㎜이다.

중산간 이상에는 11일 퇴근시간대부터 눈이 내리면서 쌓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산간도로(1100도로, 516도로, 남조로, 번영로)에는 결빙구간이 많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12일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산지에는 계속에서 눈이 오고, 해안에는 아침까지 가끔 눈 또는 비가 오다가 낮에 일시 소강상태를 보인 후 밤에 다시 오겠다"며 "북서쪽에서 매우 차가운 공기가 남하하면서 당분간 평년보다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더 떨어져 추운 날씨가 계속되겠다"고 예보했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성산 1℃, 제주 2℃, 서귀포·고산 3℃이며, 낮 최고기온은 성산 4℃, 제주·고산 5℃, 서귀포 6℃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제주도 북부와 서부, 산지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돼 기상청은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와 함께 안전사고 항공기 이착륙과 여객선 등 운항정보를 사전에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에는 풍랑특보도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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