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쉬웠다… 만점자는 15명

올해 수능 쉬웠다… 만점자는 15명
국영수 점수 작년 대비 높아… 12일 성적표 배부
  • 입력 : 2017. 12.11(월) 15:46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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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서 국어와 수학, 영어영역 모두 지난해보다 다소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절대평가로 전환된 영어는 1등급 비율이 10%를 넘어섰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23일 치러진 수능 채점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성적표 배부는 12일 이뤄진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을 보면 국어 134점, 수학 가형 130점, 나형 135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능의 경우는 국어 139점, 수학 가형 130점, 나형 137점이었다.

만점자 비율은 국어 0.61%, 수학 가형 0.10%, 나형 0.11%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국어(0.23%), 수학 가형(0.07%)은 늘었고 나형(0.15%)만 줄었다.

영역별 1등급 커트라인은 국어는 128점, 수학 가형 123점, 나형 129점이다. 지난해의 경우 국어 1등급 컷이 130점, 수학 가형 124점, 나형 131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국어는 2점, 수학 가형은 1점, 나형은 2점 각각 낮아졌다.

영역별 1등급 비율은 국어 4.90%, 수학 가형은 5.13%, 나형 7.68%다. 올해 절대평가로 전환된 영어영역은 원점수 90점 이상인 1등급 비율이 10.03%로 지난해 1등급 비율 7.8%보다 높다. 한국사 영역 1등급은 12.84%다.

탐구영역 1등급 컷은 사회영역의 경우 과목에 따라 63∼67점이다. 과학 64∼67점, 직업 64∼71점이다.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64∼81점으로 파악됐다.

탐구영역 1등급 비율은 사회탐구 4.21∼11.75%, 과학탐구 4.03∼7.52%, 직업탐구 4.71∼9.22%다. 제2외국어·한문의 경우는 4.16∼6.62%다.

표준점수 최고점 차이는 사회탐구가 6점으로 작년 수능(3점)보다 커졌다. 과학탐구(5점)와 직업탐구(12점)는 작년과 같다.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23점으로 작년(34점)보다 줄었다.

전체 영역 만점자(영어 1등급·한국사 1등급이면 만점)는 재학생 7명, 졸업생 7명, 검정고시생 1명 등 15명이다. 2017학년도 수능 만점자는 3명, 2016학년도 수능 만점자는 16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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