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도정 2개월 연속 상승세 '12위'

원희룡 도정 2개월 연속 상승세 '12위'
11월 월간 광역자치단체 평가 41.6%… 3.7%p 향상
제주교육청도 '잘한다' 긍정평가 42.7% 5위로 올라
주민생활만족도 64.8% 올 최고치… 6개월만에 2위
  • 입력 : 2017. 12.11(월) 13:08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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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정이 10월에 이어 다시 한계단 상승하며 12위로 올라섰다.

11일 2017년 11월 리얼미터 월간 정례 광역자치단체 평가 조사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는 41.6%를 기록하며 13위였던 10월 37.9%에 비해 3.7%p 향상됐다. 특히 지난 9월 평가에서 35.8%로 14위까지 곤두박질친 뒤 2개월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특별자치시가 57.1%의 긍정평가('잘한다')를 기록하며 10월 조사 대비 1.3%p 상승,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남도는 57.0%로 1.9%p 오르며 세종시를 0.1%p 초박빙의 격차로 따라붙었으나 2위에 머물렀고, 전라남도는 0.8%p 오른 54.2%로 지난달 4위에서 한 계단 상승하며 톱3에 재진입했다.

부산(28.9%)이 두 달 연속 20%대의 긍정평가로 최하위 17위에 머물렀고, 인천이 36.5%로 16위, 대구가 38.6%로 15위를 기록하며,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최하위 3개 단체로 조사됐다.

6대 광역시로 보면 울산이 48.3%로 0.5%p 내렸으나 1위를 유지했고,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광주가 3.1%p 오른 42.0%를 기록하며 대전을 밀어내고 2위로 상승했다. 대전은 1.4%p 내린 39.2%로 3위로 한 계단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전국 광역 시·도정 긍정평가는 45.3%로 10월 대비 1.4%p 오른 반면 부정평가는 40.1%로 0.5%p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시도교육청 교육행정 평가 1위 전남, 2위 세종, 3위 전북



전국 시도 교육청 교육행정 평가 부문에서는 전남도 교육청이 49.5%의 '잘한다'는 긍정평가로 10월 조사 대비 0.2%p 소폭 상승하며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세종시 교육청이 2.8%p 오른 48.2%로 2위, 전북도 교육청이 0.4%p 오른 43.7%로 3위를 기록하며 톱3를 유지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42.7%로 5위로 올라섰다. 10월과 9월 조사에서는 각각 38.5%와 37.5%로 7위를 기록했다.

최하위 3개 교육청은 울산시 교육청(26.8%), 인천시 교육청(30.6%), 부산시 교육청(30.6%)으로 조사됐다.

전국 시도 교육청 교육행정 긍정평가는 38.5%로 10월 대비 1.7%p 오른 반면 부정평가는 42.9%로 1.2%p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주민생활 만족도 톱3 세종, 제주, 전남



전국 광역 시도 주민생활 만족도에서는 세종특별자치시가 67.6%의 만족도로 4월부터 8개월 연속 전국 1위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세종시에 비해 2.8%p 낮은 64.8%로 2위를 차지했고, 전라남도는 제주도에 불과 0.6%p 낮은 64.2%로 3위를 기록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주민생활만족도 2위는 64.0%를 기록했던 지난 5월 이후 6개월만이다. 또 전국 1위를 기록했던 올 1월 63.3%를 넘어선 기록이다.

주민생활 만족도가 가장 낮은 지역은 49.9%의 만족도를 기록한 대구로 조사됐고, 이어 경남이 50.5%, 경북이 51.1%, 부산이 53.1%로 영남권 5개 광역 시도 중 4개가 최하위권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 시와 도를 비교하면, 9개 도의 주민생활 만족도는 58.6%, 특별시 포함 8개 광역시는 57.6%로, 도가 시를 오차범위(±3.1%p) 내인 1.0%p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2017년 11월 전국 광역 시도의 평균 주민생활 만족도는 10월 대비 0.3%p 내린 58.2%, 불만족도는 변동 없이 33.8%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2017년 11월 월간 정례 전국 광역자치단체 평가 조사는 유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시도 주민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통계분석은 '2개월 이동(two-month rolling)' 시계열 자료 분석 기법에 따라 1만700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통계보정은 2017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시도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4.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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