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밤을 기해 제주도 산간에 대설예비특보가 발표됐다.

기상청은 “11일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산지에는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고 해안지역에는 가끔 눈 또는 비가 오겠다”며 “중산간 이상 도로에는 내린 눈이 얼어 결빙구간이 많겠으니 교통안전 및 각종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또 “오늘 산지에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며 “북서쪽에서 매우 차가운 공기가 남하하면서 당분간 평년보다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더 떨어져 추운 날씨가 계속되겠다”고 예보했다.

이와 함께 11일 새벽 4시를 기해 제주 산간과 북부, 서부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표됐으며, 제주도 전해상(제주도 남부 연안, 제주도 남동 연안 바다 제외)에는 풍랑특보가 발표됐다. 이번 강풍특보는 12일 오전 해제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일부 항공기 이착륙과 여객선 운항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