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제주 전역 스마트그리드 도시 변모"

"2030년 제주 전역 스마트그리드 도시 변모"
원희룡 제주지사 2017 서울 기후-에너지 컨퍼런스서 전망
인공지능 자율주행 전기차 등 친환경 에너지 도시 전략 제시
  • 입력 : 2017. 11.24(금) 22:41
  • 이상민기자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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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가 24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된 '2017 서울 기후-에너지 컨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030년쯤 제주도 전역이 스마트 그리도 도시로 변할 것"이라 전망했다.

원 지사는 24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된 '2017 서울 기후-에너지 컨퍼런스'에서 "제주도는 신재생 에너지 중심 전력 생산, 전기자동차 확산, 스마트 그리드 기반의 유통 체계의 통합으로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고 친환경 에너지 중심의 도시 구축을 위한 전략을 추진 중"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환경 기후 영향 때문에 많은 국가들이 태양광, 풍력발전 등 친환경 에너지 생산 유통방식을 확산하고 지속가능한 모델로 안착시키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제주는 지속가능한 발전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청청과 공존'이라는 미래비전을 공표하고 이를 중심으로 에너지 기반의 스마트 시티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는 2030년에는 제주도 전역이 에너지 고효율, 스마트 공급·유통체계를 갖춘 스마트 그리도 도시로 변할 것"이라며 "인공지능으로 운행하는 자율주행 전기자동차, 스마트 센서와 IoT를 통한 효율적인 관리시스템, 5G 기반의 효율적 정보 유통 체계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와 민간 서비스 모델들이 제공됨으로써 스마트 그린 시티의 지향점들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4년부터 KAIST 녹색성장대학원과 우리들의 미래가 공동 개최하는 이 컨퍼런스는 한국의 저탄소 에너지 전환에 중점을 두고 녹색교통과 스마트시티와 함께하는 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신성철 카이스트 총장, 송영길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김찬우 외교부 기후변화 대사 등이 함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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