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제주에 다양한 축제가 있듯이 전국 각 자치단체들은 지역의 특색에 맞춰 축제를 개최하여 보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부가가치 창출 효과, 국내·외 관광객 유치 실적 등을 기준으로 평가하여 매년 12월 등급별로 대표축제, 최우수축제, 우수축제, 유망축제를 선정하여 발표하고 예산 지원과 해외홍보 및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개최된 축제의 경우에는 현재 평가가 진행되고 있는 중으로 오는 12월에 발표가 이루어지며 내년 2~3월에는 종합평가보고서가 발간될 예정이다.

지난해의 경우 전국에서 43개 지역 축제를 선발하여 그중에서 대표축제 3개, 최우수축제 7개, 우수축제 10개, 유망축제 23개를 선정 발표했다. 우리 도에서도 지난 한 해 각 지역에서 치러진 축제를 평가하여 최우수축제 2개, 우수축제 3개, 유망축제 4개를 각각 선정하여 예산지원과 인센티브 등을 부여했다.

이외에 민간 부분에서도 다양한 축제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축제 평가결과 발표로 시민들에게 혼란을 주는 경우가 간혹 있다.

축제에 대한 정보를 세부평가 항목 중 일부를 마치 전체 평가인 것 마냥 판단해 버리는 경우인데, 이런 혼란으로 인해 올바른 축제 정보를 접하지 못하게 되며 축제에 참여하고픈 욕구마저 감소하게 만들곤 한다.

한편, 제주지역에서 유일하게 3개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대한민국 우수축제인 제주들불축제는 이제 우수축제를 넘어 최우수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역 발전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축제로 성장하기 위해 매력적인 축제 콘텐츠 완성과 지역 주민의 자발적 참여 확대, 축제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양순화 제주시 관광진흥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