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여간 제주경찰 공상 61명

최근 3년여간 제주경찰 공상 61명
  • 입력 : 2017. 10.22(일) 17:51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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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여간 제주에서는 경찰공무원 61명이 공상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병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전국에서 경찰공무원 298명이 사망했다.

 사망 원인은 질병이 19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자살 79명, 교통사고 19명, 안전사고 7명, 범인피습이 3명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48명(북부+남부), 전남 24명, 부산 20명, 경북 19명, 전북과 경남 각각 18명 순이었다.

 사망자 298명 중에는 16.4%인 49명이 공무 중 순직(범인피습, 교통사고, 안전사고, 질병 등)으로 인정받았으며, 83.6%인 249명은 공무 외 사망으로 집계됐다.

 제주에서는 3명이 숨졌으며, 이 가운데 1명이 공무 중 순직으로 인정됐다. 또한 같은 기간 61명의 제주 경찰이 공상자로 인정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병훈 의원은 "경찰의 업무특성상 하루도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고도의 스트레스의 연속상에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며 "순직·공상자들 외에도 질병·자살 등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하는 경찰공무원에 대해서도 경찰본청 차원의 각별한 지원과 예방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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