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동광주택 매출 성장 분양수익 증가 따른 것"

부영그룹 "동광주택 매출 성장 분양수익 증가 따른 것"
국감서 제기된 부당내부거래.일감몰아주기 의혹 해명
  • 입력 : 2017. 10.22(일) 13:10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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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부당내부거래, 일감몰아주기 의혹에 대해 22일 해명자료를 내고 반박했다.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9일 국감에서 "'동광주택'은 '동광주택산업'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이며, '동광주택산업'은 부영 회장 이중근이 91.5%의 지분을 갖고 있다"며 "동광주택'의 2015년 매출이 300억이었는데, 2016년 매출이 3470억으로 11배 넘게 증가했다. 영업적자가 320억이던 회사가 1년 만에 순이익만 930억을 남긴 것으로, 부당내부거래가 그같은 성장에 일조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부영은 "동광주택의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 분양수익이 3352억원(2015년 172억원)으로 증가함에 따른 것"이라며 "동광주택은 지주회사인 동광주택산업이 100% 소유한 회사로서 회장이 주식을 직접 소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부영은 또 이 의원이 흥덕기업을 지목하며 부영의 회장 소유 계열사 및 친족계열사에 대한 일감몰아주기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부영은 "흥덕기업은 친족이 경영하는 회사는 맞지만 2016년 3월 22일 공정위로부터 독립경영을 인정받아 '계열분리' 되었기 때문에 숨겨진 계열사라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17년 9월 기준 당사 관리중인 전체 관리단지 가운데 흥덕기업이 용역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부영아파트 단지는 약 22%에 불과하다"며 "흥덕기업은 적법한 경쟁입찰에 의해 최저가 낙찰로 선정된 업체이므로 일감몰아주기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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