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선수단, 전국체전 80여개 메달 목표로 충북 향해

제주도선수단, 전국체전 80여개 메달 목표로 충북 향해
여자역도 김수경, 개인통산 50번째 메달 획득 도전
  • 입력 : 2017. 10.20(금) 00:00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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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효자종목에 백중세 20~30% '반짝메달' 기대


제주도선수단이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80개 이상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필승을 다짐하며 장도에 올랐다.

제주도체육회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충북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35개 종목에 선수단 672명(본부임원 60·경기임원 96·선수 516)을 파견한다.

19일 항공편을 이용해 격전지인 충북으로 향한 제주도선수단은 육상과 수영 등 기록·점수종목 40개, 구기 등 개인·단체종목 30개 이상, 그리고 백중세인 22개 종목에서 '깜짝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제주 여자역도의 간판스타인 김수경(제주도청)이 대회 3관왕과 함께 개인통산 전국체전 메달 50개 획득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하며 성공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제주도선수단은 금메달 21개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현재 개인 통산 메달 48개를 기록 중인 역도의 김수경은 여자 일반부 63㎏급에서 3관왕과 함께 대기록을 달성한다는 각오다.

육상 남자 일반부 창던지기 배유일(제주시청)과 여자 일반부 원반던지기 김민(서귀포시청), 체조 엄다연·허선미(제주삼다수), 수영 여자 다이빙 문나연·고현주(제주도청), 남자 일반부 배영 100m와 200m 이주호(제주도청)의 '금맥캐기'도 기대된다. 또한 여자 일반부 접영 50m 황서진과 배영 200m 함찬미, 자유형 200m 박나리(이상 제주시청)의 '금빛 역영'도 기다려지는 대목이다.

여기에 남자 일반부 양궁 구본찬(현대제철), 산악 신준하(제주관광대 1), 여자 일반부 탁구 개인전 양하은(대한항공), 여자 일반부 -63㎏급 이은주(제주도청), 씨름 -85㎏급 김성용(제주도청), 여자 일반부 레슬링 53㎏급 자유형 김형주와 58㎏급 자유형 엄지은(이상 제주도청)도 금메달이 유력시되고 있다. 제주선수로서 엄지은은 대회 5연패라는 기록에 도전한다. 남자일반부 태권도 -80㎏급 김선욱(제주도청)도 유력한 금메달 유망주다.

종목별로 기록종목은 육상 7개, 역도 4개, 체조 7개, 수영 14개, 양궁 2개, 볼링 1개, 근대5종 4개, 댄스스포츠 1개 등의 메달 확보를 예상하고 있다. 단체 및 개인(단체) 종목으로는 골프 1개, 당구 1개, 산악 2개, 탁구 2개, 스쿼시 1개, 자전거 2개, 하키 1개 등 10개 이상의 메달 획득이 기대된다. 여기에 체급종목인 복싱 3개, 유도 8개, 씨름 3개, 레슬링 7개, 태권도 8개, 보디빌딩 1개의 메달 추가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육상, 역도, 체조, 수영, 사격, 양궁, 볼링, 근대5종, 댄스스포츠, 검도, 배드민턴, 당구, 산악, 승마, 자전거, 테니스, 복싱, 유도, 씨름, 레슬링, 태권도, 보디빌딩 등의 백중세 경기에서 추가 메달이 유력시되고 있다.

제주도선수단은 지난해 대회에서 메달 87개(금 19·은 30·동 38)를 획득하며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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