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별들의 전쟁' 서막 올랐다

PGA투어 '별들의 전쟁' 서막 올랐다
19~22일 '더 CJ컵@나인브릿지' 4라운드 티오프
  • 입력 : 2017. 10.19(목) 01:01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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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열린 '더 CJ컵 @ 나인브릿지' 공식 기자회견에서 최진호, 이정환, 이형준, 황중곤, 김승혁(왼쪽부터)이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저스틴 토마스 등 국내·외 스타선수 78명 총출동


한국 첫 PGA투어 '더 CJ컵@나인브릿지(이하 CJ컵)'가 본격 개막, '별들의 전쟁'의 서막을 알렸다.

CJ그룹이 19일부터 22일까지 제주 클럽나인브릿지에서 CJ컵 대회를 열고 4일간의 열전을 이어간다. 특히 '올해의 선수'인 저스틴 토마스 등 전세계 골프계를 대표하는 78명의 선수가 출전해 166만5000달러(총상금 925만달러)의 우승상금을 노린다. 페덱스컵 포인트 역시 최고 500점까지 주어지는 대회로 골프팬들의 귀에 익숙한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올해 PGA챔피언십 5회 우승에 빛나는 저스틴 토마스, 전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 2013년 마스터스 챔피언 애덤 스콧,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우승 및 아놀드 파머 우승자자 마크 레시먼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또한 초청선수로서 2004년 한국 오픈과 2009 발렌타인 챔치언십에 나섰던 어니 엘스(남아공)가 우승경쟁에 가세한다.

한국 대표주자로 올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시우를 비롯한 제주출신 강성훈, 그리고 초청선수로 배상문과 2002년 컴팩 클래식에서 한국인 최초로 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최경주가 오랜만에 고국에서 '우승샷'을 날린다.

여기에 KPGA 챔피언십 우승자 황중곤,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승혁, 아마추어 자격으로 올해 남고부 우승자 이규민도 도전장을 내민다. 여기에 이경훈, 최진호, 이정환, 이형준, 안병훈, 왕정훈, 송영한, 김경태가 세계의 별들과 자웅을 겨룬다.

배상문은 저스틴 토머스, 지난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CIMB 클래식 우승자 팻 페레스와 1~2라운드 동반 플레이에 나선다. 대회 첫 날 오전 8시30분에 10번 홀부터 1라운드를 시작한다.

올해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시우는 바로 뒤 팀으로 전 세계랭킹 1위인 호주의 제이슨 데이, 애덤 스콧과 함께 출발한다.

'맏형' 최경주는 베네수엘라 선수로는 처음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했던 조나탄 베가스, 패트릭 리드와 오전 9시40분 1번 홀에서 티샷한다.

CIMB 클래식 3위에 오른 제주출신 강성훈은 오전 9시20분 미국의 키건 브래들리, 인도의 아니르반 라히리와 함께 10번 홀에서 시작해 촘촘하게 그린을 공략한다.

안병훈은 오전 10시에 J.B 홈스, 케빈 나와 1번 홀에서, 왕정훈은 같은 시간 루카스 글로버, 올리 슈나이더젠스와 10번 홀에서 각각 첫 티샷을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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