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들과 함께 '허우당싹'…제주 탐미협 기획전

벗들과 함께 '허우당싹'…제주 탐미협 기획전
31일까지 제주시 전농로 문화공간제주아트
  • 입력 : 2017. 10.18(수) 17:26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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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의 '삼촌'.

웃자, 체면이나 근엄 따위로 뒤덮인 가면은 벗어던지고. 탐라미술인협회(회장 김수범)가 '허우당싹'이란 이름을 달고 제주시 전농로 문화공간제주아트 갤러리에서 기획전을 열고 있다.

이달 3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농담과 해학, 위트와 재미에서 삶의 건강성을 찾자는 작품들로 채워지고 있다. 웃는 표정이 그중 많다. 고경화의 '당신이 웃는다면 웃는 세상이 될 것이다', 김수범의 '시간없는 시간(들)', 김영훈의 '삼촌', 양천우의 '평화야 고치글라', 정용성의 '귤락농부도' 등 회화, 사진 등으로 관객들에게 잠시 쉼표를 찍어준다.

뙤약볕 아래 달궈진 아스팔트 길을 걸어도, 인생이란 무게가 어깨를 짓눌러도 그들에겐 그 고통을 이길 웃음이 있다. 문의 758-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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