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호주 학교와 화상 수업 시스템 구축

도교육청, 호주 학교와 화상 수업 시스템 구축
"읍면지역부터 화상수업 적극 활용"
  • 입력 : 2017. 10.18(수) 17:06
  • 홍희선기자 hsh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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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도내 읍면지역의 초·중학교부터 호주 공립학교와 '실시간 화상 수업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주정부교육청(NSW Department of Education), 호주 뉴잉글랜드대학교(University of New England)와 체결한 '글로벌 화상 교육 확대 교육교류 3자 협약(MOU)'을 기반으로 앞으로 읍면 지역부터 도내 초·중학교와 호주 공립학교 간 '실시한 화상 수업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호주 국립기술전문대학인 'TAFE(Technical and Further Education: 기술교육 및 평생교육)의 우수 직업 교육 과정을 도내 특성화고 학생들이 배울 수 있도록, 직업교육 화상 수업 기반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석문 교육감은 지난 13일 뉴잉글랜드 대학교 SiMERR 국가연구센터에서 제주의 화상수업 시범학교와 화상회의를 갖고 화상수업 현황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화상교육이 외국어 습득 등 교육과정 보완뿐 아니라 세계시민 교육에 있어서도 효과가 크다는 것을 인정하며 향후 화상수업을 확산시키는 데 지원·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교육감은 "화상교육이 교육과정 보완뿐만 아니라 근본적으로 아이들의 꿈과 끼, 가능성을 제주와 호주의 교육자들이 함께 공감하고 키워나간다는 '교육공동체' 실현의 의미가 크다"며 "향후 5년 내에 도내 모든 읍면 초·중학교와 호주 공립학교 간 실시간 화상수업이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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