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삼도풍류축제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제주시 관덕정 및 목관아 일대에서 열린다.

삼도2동 10개 자생단체와 주민자치위원회, 문화예술단체, 입주작가로 구성된 삼도풍류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고신관)가 주최하고 있는 이번 삼도풍류축제는 축제기간을 기존 1일에서 2일로, 주 무대를 향사당 일원에서 관덕정 및 목관아 일대로 확대했다.

특히 축제기간 중 관덕정에서부터 제주우체국까지 일부 차로를 통제해 먹거리 장터를 조성하고 관덕정 및 문화예술의 거리 일대에 태양열을 활용한 친환경 청사초롱을 내걸어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축제 첫째날에는 어린이 백일장, 풍물패의 길트기를 시작으로 제주도립 교향악단의 깊어가는 가을 향연, 초등학교 학생들의 방송댄스·오카리나·난타·사물놀이 공연,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민요·밴드공연, 무근성 마을의 성짓골소리 합창단 공연, 초청가수 공연 등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며 즐기는 한마당 개막행사 무대가 꾸며진다.

또한 어린이 벼룩시장, 페이스페인팅, 천연염색·전통 음식·전통놀이 체험, 원도심사진전, 도시재생 홍보관, 삼도2동 입주작가 예술인이 운영하는 한지 등공예·색실공예·도자기공예·핸드페인팅 등 우리고장의 전통적인 멋을 볼 수 있는 다채로운 즐길거리 및 볼거리 행사가 둘째 날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