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 선거제도 개혁 시발점 돼야"

"내년 지방선거 선거제도 개혁 시발점 돼야"
정의당 도당 논평
  • 입력 : 2017. 10.17(화) 19:36
  • 손정경기자 jungks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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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은 17일 "제주도의회는 선거제도 개혁을 위해 대통령이 공약한 연동형비례제를 선도적으로 도입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하고 국회와 정부를 설득하라"고 촉구했다.

정의당 도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어제 제주도의회는 내년 지방선거에 적용될 도의원 정수를 현행 41명에서 43명으로 증원하는 제주특별법 개정안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의결했다"며 "정당 득표율에 따라 의석수를 배분하는 연동형비례제 도입이 이번 선거제도 개혁의 핵심임을 누누이 얘기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만 보더라도 당시 새천년민주당은 정당 득표율 37.8%를 얻었지만, 전체 도의회 의석수는 16석으로 44.4%를 차지했다. 반면 정의당과 통합진보당은 각각 6.1%와 4.3% 정당 득표를 하고서도 단 1석도 차지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했다"며 "유권자의 민심이 의석수에 정확하게 반영되지 않는 문제가 선거 때마다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또 "내년 지방선거는 전국 최초로 선거제도 개혁을 통해 치러지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제주도의회는 기존의 기득권에 안주하지 말고, 적폐청산을 위한 촛불민심이 무엇인지 다시금 곱씹어 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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