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내년 자연재해 신규사업 3개소 확정

서귀포시 내년 자연재해 신규사업 3개소 확정
난산1지구 등 3개소 총 224억7000만원 투입
주민의견 수렴 및 설명회 개최 통해 실시설계
  • 입력 : 2017. 10.17(화) 14:42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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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풍수해 등 지형적인 여건 등으로 인하여 재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신난천·표하천·난산 1지구 지역을 2018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확정해 자연현상(침수, 해일 등)으로부터 발생하는 자연재해에 대해 사전 예방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행정안전부(전 국민안전처)와 여러차례 국비를 절충한 결과 '18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신규사업으로 3개소에 대해 총 224억7000만원(신난천 86억4000만원, 표하천 85억원, 난산 1지구 53억3000만원)을 확보했다. 이에 2020년까지 해당지역의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사업추진을 하게 되며, 이를 통해 상습적으로 발생하였던 주택 및 농경지 침수지역 해소와 주민에게 안전한 생활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시는 내년 해당 지역에 주민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의견 수렴 및 설명회 개최를 통해 실시설계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중인 신례지구와 예래지구 등 2개소가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를 앞두고 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서귀포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는 전체 41개(침수 27, 붕괴 7, 해일 7)지구가 지정돼 있으며 2016년까지 2215억원을 투자해 23개(침수 17, 해일 1, 붕괴 5)지구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다.

 또 올해 초 침수 3개 지구(수망3, 난산1, 서성)와 해일 3개 지구(위미1, 신흥1, 토산)에 대해 신규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해 동부지역 게릴라성 집중호우시 피해가 집중된 서성로(성읍-난산-수산간) 구간 중 서성지구에 대해서는 2019년 사업에 반영 될 수 있도록 국비절충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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