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3명은 “공간지각영역, 인적성검사에서 사라졌으면”

10명 중 3명은 “공간지각영역, 인적성검사에서 사라졌으면”
  • 입력 : 2017. 09.24(일) 10:38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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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실시되는 현대자동차 그룹의 HMAT을 필두로, LG(10월 14일)와 포스코(10월 15일), 롯데(10월 21일), 삼성 및 CJ(10월 22일) 등 주요 기업들이 직무적성검사 전형을 진행하게 된다. ‘대기업 필기시험 시즌’이 돌아 오는 가운데,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는 구직자들이 느끼는 인적성검사의 영역별 체감 정도 차이에 대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올 상반기 구직자 72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본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이 가장 어렵다고 답한 영역은 29%의 선택을 받은 ‘수리영역’이었다. ‘공간지각영역(21%)’과 ‘추리영역(20%), ‘상식영역(17%)도 많은 선택을 받았다. ‘언어영역(13%)’은 상대적으로 풀이가 용이한 과목 중 하나로 손꼽혔다.

특히 수리영역은 숫자와 거리가 먼 전공 출신의 구직자에게 더욱 까다롭게 받아들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리영역이 가장 어렵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을 출신 전공별로 분류해보니 인문계열 전공자(34%)를 비롯해 사회계열(39%), 상경계열(28%) 등 전공 출신자들이 수리영역을 까다로운 영역으로 봤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공학계열은 추리영역과 상식영역(각 21%)을, 자연계열은 언어영역(26%)을 가장 어려운 과목으로 봤다.

한편, ‘공간지각영역’은 구직자들에게 가장 ‘귀찮은 영역’으로 평가되었다. ‘사라졌으면 싶은 직무적성검사 영역’에 대한 질문에 구직자의 27%가 선택한 것. ‘가장 어렵다’고 평가됐던 ‘수리영역’ 역시 22%의 높은 선택을 받으며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 ‘추리영역(16%)’이나 ‘상식영역(9%), ‘사무지각영역(7%)’ 등도 번거롭게 느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나라도 없어지면 안 된다’는 ‘직무적성검사 능력자’는 단 6%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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