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출액 전년대비 55% 이상 성장

지난달 수출액 전년대비 55% 이상 성장
모노리식집적회로 수출성장 견인
  • 입력 : 2017. 08.20(일) 16:02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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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제주지역 수출액은 전년대비 55%이상 성장하며 올들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20일 한국무역협회가 발표한 7월 제주지역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1332만4000달러, 수입은 3555만4000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수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58.2%나 증가했다. 수출액 증가율이 지난 2월 플러스로 돌아선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수출액이 569.8% 급증한 모노리식집적회로의 힘이 컸다. 8개국에 수출되는 모노리식집적회로는 이달만 813만6000달러어치가 팔려 월 중 실적 최고치를 달성하는 것은 물론 도내 전체 수출의 61%를 차지했다. 반면 농수산물의 경우 넙치·백합·녹차 등의 감소와 소라·전복의 수출 비수기가 겹치면서 수출액이 전년대비 17.1% 감소했다.

 이에 따라 모노리식집적회로를 많이 수입하는 홍콩·인도·태국으로의 수출이 증가했고, 녹차 수입이 많은 독일과 농수산물 수입이 많은 일본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또 수입의 경우 화장품류와 사료용 어류, 식품포장기계, 오락용기구 등이 전체 수입을 주도하며 전년 동기 대비 39.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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