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초·서초 화랑대기 축구 그룹 우승 '어깨동무'

제주동초·서초 화랑대기 축구 그룹 우승 '어깨동무'
제철남초·대구 신흥초 각각 제압… 중문초는 준우승
  • 입력 : 2017. 08.20(일) 15:27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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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초와 제주서초가 2017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에서 그룹 우승을 차지하며 기세를 떨쳤다.

제주동초는 20일 경주 알천3구장에서 열린 E그룹 결승전에서 제철남초를 1-0으로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제주동초는 앞서 지난 18일 U-12 본선 토너먼트 8강전에서 부산 장산초를 3-0으로 누른데 이어 4강전에서 경기 광주초와 격돌, 전후반 1-1로 무승부를 기록한 이후 승부차기(2-0) 끝에 결승전에 진출했다.

제주서초는 이날 알천5구장에서 열린 G그룹 결승전에서 대구 신흥초(대구FC)를 맞아 1-0으로 이기며 우승컵을 안았다. 제주서초는 8강전에서 서울 전농초를 2-0으로 제압한데 이어 4강전에서도 충남 성거초를 맞아 4-1로 대승을 거두며 결승전에 나섰다.

반면 8강전과 4강전에서 경남 덕산초(2-1)와 경기 부양초(1-0)를 누르며 결승전에 진출한 중문초는 이날 알천3구장에서 열린 F그룹 마지막 경기에서 서울 신정초에 1-3으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또한 함께 본선 토너먼트까지 진출했던 C그룹 제주유나이티드 U-12와 D그룹 하귀초는 각각 전북현대에 2-0, 경기 진건초에 3-0으로 패하며 4강전 진출에 실패했다. 본선 토너먼트에는 8개조에 8개팀씩 모두 64개 팀이 나서 경합을 벌였다.

경주시와 한국유소년축구연맹 주최로 21일까지 경북 경주시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초등학교 144개교, 394개 팀과 88개 클럽 185개 팀이 출사표를 던졌다. 제주에서는 9개 축구팀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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