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중국 닝보 서예가 사드 정국 넘는 묵향의 우정

제주-중국 닝보 서예가 사드 정국 넘는 묵향의 우정
제주서 19~27일 제3회 한국 제주-중국 닝보 국제서예교류전
  • 입력 : 2017. 08.18(금) 18:31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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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정국으로 한·중 관계가 얼어붙은 시기에 제주와 중국의 서예가들이 묵향으로 우정을 나눈다. 제주소묵회(회장 김순택)가 중국 절강성의 닝보((寧波)서법가협회와 이달 19일부터 27일까지 KBS제주방송총국 전시실에서 한국 제주-중국 닝보 국제서예교류전을 펼친다.

닝보와 제주는 예로부터 물길을 통해 교류가 이어져왔다. 최부의 금남표해록에 두 지역의 오랜 교류 인연이 드러난다.

이번 서예 교류전은 3회째를 맞는다. 2014년 제주, 2015년 닝보시에 이어 올해는 제주에서 교류전을 진행한다.

교류전엔 서귀포 출신 서예가 소암 현중화 선생의 가르침을 받았던 제주소묵회·서귀포소묵회·광주소묵회 41명, 닝보서법가협회 42명이 출품한다. 제주소묵회 김순택 회장이 푸단 닝보중화문화촉진회 주석에게 드리는 작품, 닝보서법가협회임방덕(林邦德) 회원이 원희룡 지사에게 드리는 작품도 있다.

개전식은 19일 오후 5시. 문의 010-6608-6925, 010-3639-7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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