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서귀포향토오일시장에 56억원을 투입해 차량 300대가 주차 가능한 주차빌딩을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성되는 주차빌딩은 연면적 6400㎡·지상 2층 규모의 주차빌딩이며, 300대의 차량이 주차 가능하다.

　시에 따르면 현재 향토오일시장 내 주차공간은 760면으로, 오일시장이 열리는 당일 평균 차량 4000대가 몰리며 오일시장 이용객들이 주차공간 부족으로 불편을 겪어왔다.

　또한 최근 오일시장이 관광지로써 각광 받으면서 서귀포향토오일시장이 열리는 당일 시장을 찾는 이용객은 ▷2013년 9000명 ▷2014년 1만1500명 ▷2015년 1만2310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시는 올해 12월부터 서귀포향토오일시장 주차빌딩 착공에 들어가 내년 6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주차빌딩 조성으로 발생할 여유공간에 대해서는 대형버스 전용 주차장 및 서귀포 시티투어버스 노선의 기·종점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