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회 로하스박람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로하스박람회의 b2b상담회에 참가한 기업들은 해외 8개국 35명의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해 15억원의 계약달성 실적을 올렸다.

　전기자전거 생산기업 LK WAY는 네델란드 K사에 이달중 초도 물량으로 10대의 전기자전거 (660만원)를 수출할 예정이며, 이후 분기별로 150대(약1억원)를 선적하는 계약에 서명했다. K사는 네델란드 뿐 아니라 독일시장에의 마케팅도 커버할 예정이다. 동성제약주식회사(대표이사 이양구)는 인도 GROCERIES IMPEX사와 흑채,염모제 및 화장품류를 인도시장에서 마케팅하는데 필요한 협력사항을 상세하게 논의했으며 바이어측이 1차로 현지시장 전망에 대한 조사자료를 제출하면 현지출장을 통해 구체적 역할분담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월딘명작의 반신욕기에는 인도G사가 큰 관심을 가지고 박람회 이후 서울에서 인도시장 독점 수입을 논의하는 2차 상담을 하기로 했다. 화장품과 식품 및 건강제품등 각 분야에서 예년보다 바이어들의 상담에 임하는 자세가 적극적이었으며 바이어 기업도 탄탄하다고 상담에 참가한 기업들은 평가했다. 상담회에는 해외바이어뿐 아니라 국내 바이어들도 참가하였는데, 과즐생산기업 도솔천은 제주도내 대형 J마트가 입점판매를 적극 검토중이다. 그 외에도 상당한 규모로 전국 특산품을 온라인 판매중인 지구마을도 이번 박람회에서 상담결과 뉴제주명품영농조합법인의 유채꽃향수 등 더 많은 제주산품을 입점 판매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5500여명의 일반 참관객이 방문했으며 박람회 기간 현장매출액은 2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박람회 주관기업 (주)가교의 라정임 대표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우리기업들의 수출여건과 해외바이어들의 희망거래유형을 파악할수 있게 됨에 따라 최근 협약을 체결한 (사)중소기업융합제주연합회, (사)한국유기농업협회제주도지부, (사)제주화장품기업협회, (사)제주바이오기업협회, (사)제주특별자치도수출협회 등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효율적인 수출상담이 가능하도록 시스템 개선노력을 지속하고, 해외전시회 출장참가지원 및 해외에서의 상담회 개최등 적극적인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