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동탄 청계숲 부영아파트 내 '임대료 없는 어린이집' 개원

부영그룹, 동탄 청계숲 부영아파트 내 '임대료 없는 어린이집' 개원
입주자대표회의 어린이집 운영 철학에 공감
어린이집 임대료를 영유아 복지를 위해 사용
  • 입력 : 2017. 08.13(일) 10:18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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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회장 이중근·)은 지난 11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탄 청계숲 부영아파트 단지 내에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

임대료 없는 어린이집은 부영그룹의 교육기부 사업의 일환으로, 부영아파트 단지의 어린이집 시설을 임대료 없이 무료로 제공하고 그 절감된 비용이 영·유아들의 보육과 복지로 쓰여진다. 이는 양질의 보육 프로그램을 지원해 보육의 질을 한 단계 높이고자 하는 이중근 회장의 의지로 시작됐다. 현재 전국적으로 56개원이 운영 중이며, 향후 그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동탄 청계숲 부영아파트는 분양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입주자대표회가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경영철학과 운영방침에 공감해 임대료 없는 어린이집 운영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단지 내 어린이집에 대해 임대료를 부과하지 않고 그 비용을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를 위해서 쓰여질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생각은 영유아의 복지를 위해 쓰고자하는 입주자대표회의 의지를 바탕으로, 부영그룹 내 보육지원팀과 협약을 통해 시행하게 됐다.

특히, 부영그룹은 '임대료 없는 어린이집' 추진을 위해 그룹내 보육지원팀 조직을 신설하고 이화여자대학교 유아교육과 이기숙 명예교수를 영입해 투명하고 공정한 원장 선발과 학부모를 위한 부모 교육을 실시하여 바람직한 부모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부영 관계자는 "최근 경영난에 시달리는 민간어린이집이 속출하는 현실 속에서 이번 '동탄 청계숲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의 개원은 임대료를 없애고 수준 높은 양질의 다양한 무상지원 서비스를 실시해 앞으로 분양 아파트 내 관리동 어린이집의 귀감이 되는 기틀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임대료 없는 어린이집을 제공하고 있는 이 회장은 국내에 고등학교 기숙사, 대학교 교육시설, 마을회관 등 교육·사회복지시설 190여 곳을 무상으로 건립 기증했다. 해외에서도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 아·태지역 18개국 및 아프리카 국가에 초등학교 600여 곳과 디지털피아노 6만여대, 교육용 칠판 60만 여개를 기증하는 등 국내?외에 걸쳐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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