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자수 가로수 이식 알고보니?

야자수 가로수 이식 알고보니?
  • 입력 : 2017. 08.03(목) 13:50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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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전련선 단선 등으로 인한 정전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8월~9월 야자수 가로수 이식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제수시는 이에 따라 총공사비 1억800만원(제주시 6100만원, 한전 4700만원)을 들여 8~9월 중 가령로 구간 와싱톤 야자수 38본을 이식하고 4계절 녹음이 푸르른 상록활엽수종인 먼나무로 교체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제주시는 한국전력 제주본부와 지난 4월 17일 '가로수에 의한 도심 미관 개선과 정전 예방을 위해 야자수 이식 지원사업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5년간 야자수와 고압선과의 접촉으로 인한 정전은 8건으로 수천 가구가 피해를 입었다. 특히 가령로 일대는 야자수 높이가 10m를 넘어 특고압선과 얽혀있기 때문에 접촉에 의한 정전,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가령로 일대 야자수 38본을 옮기는 것으로 시작해 효과가 좋으면 연차적으로 7개 도로변 배전선로에 근접한 와싱톤 야자수 230본을 모두 이식 교체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전력공급과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에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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