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인사혁신처장을 비롯한 차관급 인사를 추가로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12일 인사혁신처장에 김판석 연세대 교수,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류영진 대한약사회 부회장, 통계청장에 황수경 한국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임명했다. 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이원재 전 대통령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 새만금개발청장에 이철우 국무조정실 정부업무평가실장을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에는 최병환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임명했고 노형욱 국무2차장을 유임시켰다.

김판석 신임 인사혁신처장은 경남 창원 출신으로 중앙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메리칸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인사행정학회 회장, 대통령비서실 인사제도비서관, 연세대 정경대학 학장 겸 정경대학원 원장을 역임했다.

류영진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경남 통영 출신으로 부산대 제약학과를 나왔다. 부산광역시 약사회 회장, 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 후원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황수경 신임 통계청장은 전북 전주 출신으로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개발연구원 산업서비스경제연구부 선임연구위원, 한국노동연구원 동향분석실장, 중앙노동위원회 공익위원 등을 지냈다.

이원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충북 충주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행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대통령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 국토해양부 주택정책관 등을 지냈다.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전북 남원 출신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국무조정실 정부업무평가실장, 국무조정실 총무기획관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