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4일부터 장마… 3일 연속 비날씨

제주 24일부터 장마… 3일 연속 비날씨
  • 입력 : 2017. 06.22(목) 19:07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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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장마전선이 제주도 부근으로 북상하면서 본격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중국 상해 부근에서 일본 큐슈 부근으로 위치했던 장마전선이 일시적으로 북상하면서 제주도는 24일 낮에 남부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점차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5일 오전과 26일 오전에도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장마전선은 26일쯤 남하해 한동안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다가 다음주말인 7월 1일에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낮 최고기온은 25~27도까지 올라갔다가 비가 내리는 24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20~21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보됐다. 다음주 낮 기온은 24~27도의 분포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24~26일 슈퍼문 대조기 기간에는 해수면 상승으로 저지대는 침수 피해를 주의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당분간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므로 저지대는 침수를 유의해야 한다"며 "해상은 당분간 곳에 따라 안개도 있을 것으로보여 항해나 조업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기상청은 22일 제주시 아스타호텔에서 '2017년 지방청 맞춤형 영향예보 연구개발과제 공동연수'를 개최했다. 지역별로 재해노출 위험이 높은 기상현상을 선정해 추진 중인 맞춤형 영향예보 연구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연수는 ▷대설(제주, 강원) ▷호우(수도권) ▷호우·폭염(부산)을 주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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