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주차심화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신제주 공영주차장 증축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지역은 상권 밀집지역으로 바오젠거리 및 주변 상가를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이 급증함에 따라 주차시설 확충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신제주 공영주차장 증축사업은 사업비 60억원(국비 30억원, 도비 30억원)을 투입, 기존 1층 2단 규모를 3층 4단 511면 규모로 2개 층을 증축하는 사업으로 이달 착공해 2018년 1월 준공할 계획이다. 사업 완료시 연동 바오젠 거리 인근 교통체증 및 주차불편을 완화하는 한편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에도 일조할 것으로 제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매년 기존 공영주차장 복층화 사업을 통해 지가상승 및 건축경기 활성화로 주차장 부지확보가 어려운 도심권에 주차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