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첨단기술단지 개발반대협의회 "협의 전면 중단"

제주첨단기술단지 개발반대협의회 "협의 전면 중단"
  • 입력 : 2017. 04.28(금) 11:25
  • 양영전 기자 yj@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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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첨단과학기술단 2단지 개발사업 반대협의회는 28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JDC와 협의를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양영전 기자.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개발사업 반대협의회(이하 반대협의회)는 28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와 협의를 전면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해당 사업 부지 토지주 2/3(개발 면적 80%)로 구성됐다고 설명한 반대협의회는 이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JDC는 토지주들을 무시하고 협의회 자체를 인정할 수 없다며 불성실한 태도와 고압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반대협의회는 "사업지 토지주들의 제안을 받아들일 것을 JDC에 요구하며 수차에 걸쳐 협의를 진행해 왔지만, JDC와의 협의는 더 이상 무의미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JDC는 토지보상관련 대토(안)을 4월5일에 최종 제시하겠다고 했으나, 이후 JDC 담당 과장은 약속한 적이 없다며 일방적으로 약속을 파기했다"며 "반대협의회 대표자도 인정할 수 없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반대협의회는 "JDC 이사장은 떳떳이 나와 협의회와 토지주들에게 정중히 사과하고 정당한 개발 보상을 위한 대책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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