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오늘 최종 명단 21명 발표

신태용호, 오늘 최종 명단 21명 발표
전북전 베스트 11 포함될 듯
  • 입력 : 2017. 04.28(금) 00:00
  •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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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션·전천후 능력 중요


'대표팀 소집명단 25명 중 4명은 탈락한다.'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신태용 U-20 축구대표팀 감독이 최종 엔트리 21명을 확정하기 위해 고민에 빠졌다.

지난 10일부터 25명의 선수를 불러모아 담금질을 지휘해왔던 신태용 감독이 4명을 솎아내야 하는 결정 시간이 다가오기 때문이다.

26일 전북 현대와 연습경기를 치른 U-20 대표팀 선수들은 28일 점심까지 먹고 전주에서 소집이 해제된다. 신태용 감독은 선수들을 떠나보낸 후 기자회견 없이 28일 오후 21명의 최종 엔트리를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신 감독의 최종명단 선발 기준은 '해당 포지션에서 최고 능력을 갖춘 선수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능력' 등 2가지다.

일단 전북전에 선발 출전한 11명은 무난하게 신 감독의 낙점을 받을 전망이다. '바르사 듀오' 백승호(바르셀로나B)와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는 일찌감치 U-20 월드컵 출전을 예약했다. 지난 1월 포르투갈 전지훈련과 이달 초 4개국 초청대회를 통해 뛰어난 기량으로신 감독의 믿음을 얻었기 때문이다.

백승호와 이승우는 전북전에서 좌우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했다.

붙박이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던 조영욱과 주전 수문장 송범근(이상 고려대), 주장 한찬희(FC서울), 미드필더 이승모(포항), 이진현(성균관대)도 최종명단에 무난히 들 전망이다.

수비진에서는 전북전에서 포백 라인을 구축했던 우찬양(포항)-이상민(숭실대)-정태욱(아주대)-윤종규(FC서울)가 신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특히 4개국 대회 잠비아전에서 상대 선수와 헤딩 경합 중 충돌해 뇌진탕으로 아찔한 순간을 맞았던 정태욱과 응급조치로 정태욱을 위기에서 구한 이상민은 U-20 월드컵에서 우정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대표팀은 28일 해산했다가 최종명단 21명을 중심으로 다음 달 1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다시 모인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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