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남·전북도립미술관 업무협약 체결

제주·경남·전북도립미술관 업무협약 체결
올해 제주비엔날레 협업 지리산·한라산 프로젝트 추진
  • 입력 : 2017. 04.27(목) 18:18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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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준기)은 27일 도립미술관에서 지역 공립미술관의 다각적인 교류와 협력을 위해 경남도립미술관-제주도립미술관-전북도립미술관 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세 미술관은 ▷미술관 문화진흥을 위한 교류사업 ▷지역성 기반의 미술관 활동을 위한 교류 사업 ▷기타 상호 협의에 의해 정한 사업을 위한 공동 노력과 성과 공유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립미술관측은 "이번 협약은 경남, 전북, 제주 지역 공립미술관의 협력망과 교류 사업을 강화하는 상호 교류 협력 프로젝트"라며 "각자 특수성을 지닌 세 지역의 공통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유기적 연대와 협력이 가능한 영역과 분야에 대해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세 지역의 건강한 문화 생태계를 구축하며 문화향유 수준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3곳 미술관이 제주비엔날레 협업으로 지리산과 한라산을 매개로 한 프로젝트를 모색한다. 내년에는 경남, 전북, 제주 3개 지역의 작가 교류, 정보 교류, 레지던스 기반 교류 사업 등 구체적인 교류를 펼친다.

이번 협약과 관련 전북도립미술관 장석원 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미술관의 한계를 극복하고 외연을 넓히는 기회"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경남도립미술관 김경수 관장은 "지리산과 한라산을 매개로 한 지역특성화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세 지역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제주도립미술관 김준기 관장은 "세 미술관의 협력교류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간 교류 활성화와 네트워크 강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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