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44.4, 안철수 22.8, 홍준표 13.0, 심상정 7.5%

문재인 44.4, 안철수 22.8, 홍준표 13.0, 심상정 7.5%
정당지지 민주 41.6, 국민 17.4, 한국당 12.3, 정의 7.4, 바른 6.1%
  • 입력 : 2017. 04.27(목) 10:40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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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2017년 4월 4주차 주중집계 19대 대선후보 다자 지지도에서,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하락한 반면 홍준표 후보와 심상정 후보, 유승민 후보가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9대 대선후보 지지도/ 문재인 44.4%(▼2.3%p), 안철수 22.8%(▼5.6%p), 홍준표 13.0%(▲2.5%p), 심상정 7.5%(▲2.9%p), 유승민 5.4%(▲0.5%p)



2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조사한 2017년 4월 4주차 주중집계 19대 대선후보 다자 지지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지난주 4월 3주차 조사(19~21일) 대비 2.3%p 하락한 44.4%로 지난 4주 동안의 상승세를 마감하고 45% 선 아래로 떨어졌으나, 2위 안철수 후보와의 격차를 오차범위(±2.5%p) 밖인 21.6%p로 벌리며 17주 연속 1위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문 후보는 서울(문 46.0%, 안 20.4%, 홍 11.9%)과 경기·인천(문 45.2%, 안 23.3%, 홍 10.7%), 대전·충청·세종(문 42.8%, 안 24.5%, 심 13.3%), PK(문 48.9%, 홍 19.8%, 안 13.7%), TK(문 29.4%, 안 25.5%, 홍 22.9%), 호남(문 55.3%, 안 31.1%, 심 6.3%) 등 모든 권역, 20대(문 47.9%, 심 17.1%, 안 11.1%)와 30대(문 63.5%, 안 13.4%, 심 11.2%), 40대(문 59.9%, 안 18.0%, 홍 6.9%), 50대(문 38.6%, 안 28.9%, 홍 18.3%) 등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 진보층(문 70.0%, 안 11.2%, 심 10.6%)과 중도층(문 46.8%, 안 26.3%, 홍 6.9%)에서 선두로 조사됐다.

문 후보는 충청권과 수도권, TK(대구·경북), 20대와 50대, 60대 이상, 정의당·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 주로 하락했다. 한편 호남, 30대, 바른정당·국민의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5.6%p 하락한 22.8%로 2주 연속 큰 폭으로 하락, 20%대 초반까지 떨어지며 문재인 후보와의 격차가 18.3%p에서 21.6%로 더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안 후보는 3월 29일(수, 15.6%) 이후 4월 10일(월, 38.2%)까지 조사일 기준 8일 연속 상승한 반면, 11일(화, 37.0%)부터 26일(수, 22.1%)까지는 11일 연속 하락했는데, PK(부산·경남·울산)와 호남, 충청권, TK, 서울 등 모든 권역, 20대와 40대 등 모든 연령층, 바른정당·자유한국당·정의당 지지층과 무당층, 보수층과 중도층, 진보층을 비롯한 모든 이념성향에서 일제히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 후보는 60대 이상(안 37.3%, 홍 27.6%, 문 18.8%)에서 1위를 유지했으나, 홍준표 후보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접전 양상으로 변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2.5%p 오른 13.0%로 10% 초중반까지 오르며 4주 연속 상승, 2위 안철수 후보와의 격차를 17.9%p에서 9.8%p로 좁힌 것으로 나타났다.

홍 후보는 TK와 경기·인천, PK, 서울, 충청권, 60대 이상과 50대, 40대, 자유한국당·바른정당 지지층, 보수층과 중도층, 진보층에서는 오른 반면, 20대와 30대, 정의당·국민의당 지지층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홍 후보는 보수층(홍 38.5%, 안 25.1%, 문 18.0%)에서 안철수 후보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지난주 조사 대비 2.9%p 오른 7.5%로 자신의 최고치를 경신했는데, 지역별로 대전·충청·세종(▲13.3%p, 0.0%→13.3%), 광주·전라(▲5.8%p, 0.5%→6.3%), 부산·경남·울산(▲4.4%p, 0.9%→5.3%), 서울(▲2.6%p, 6.6%→9.2%), 연령별로는 20대(▲5.0%p, 12.1%→17.1%), 30대(▲4.7%p, 6.5%→11.2%), 40대(▲2.8%p, 4.0%→6.8%), 50대(▲2.2%p, 1.4%→3.6%),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16.1%p, 35.5%→51.6%), 무당층(▲6.8%p, 6.7%→13.5%),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4.5%p, 6.1%→10.6%), 중도층(▲3.5%p, 2.8%→6.3%)에서 주로 올랐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0.5%p 상승한 5.4%로 5% 선을 넘어서며 자신의 최고치를 경신했는데, 지역별로 경기·인천(▲1.6%p, 4.9%→6.5%), 서울(▲1.3%p, 3.7%→5.0%), 연령별로는 20대(▲4.0%p, 6.2%→10.2%), 60대 이상(▲1.0%p, 4.9%→5.9%), 지지정당별로는 바른정당 지지층(▲4.0%p, 41.8%→45.8%)과 무당층(▲3.9%p, 5.7%→9.6%)에서 상승한 반면, 대전·충청·세종(▼1.0%p, 4.8%→3.8%), 30대(▼1.1%p, 4.8%→3.7%), 자유한국당 지지층(▼1.9%p, 1.9%→0.0%), 정의당 지지층(▼1.2%p, 4.7%→3.5%), 보수층(▼1.7%p, 6.8%→5.1%)에서 하락했다.

이어 지난주부터 조사에 포함된 새누리당 조원진 후보가 1.1%를 기록했고, 기타 후보가 0.7%p 오른 1.1%, 부동층(없음·잘모름)은 1.4%p 증가한 4.8%로 집계됐다.

한편 19대 대선 투표참여 의향 조사에서는, 투표 의향층이 79.1%(반드시 투표할 것 70.2%, 가급적 투표할 것 8.8%), 투표 무의향층이 18.5%(전혀 투표의향 없음 16.6%, 별로 투표의향 없음 1.9%), 모름·무응답이 2.4%로 나타났다.

투표 의향층은 호남(82.0%), 20대(83.4%), 정의당 지지층(84.3%), 심상정 후보 지지층(83.0%)에서 가장 높았고, PK(75.0%), 60대 이상(77.0%)과 30대(77.9%), 바른정당 지지층(76.2%), 유승민 후보 지지층(76.2%)에서 낮았다.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적극 투표층에서의 19대 대선후보 지지도는 문재인 후보가 47.8%, 안철수 후보가 21.7%로, 문 후보가 안 후보를 26.1%p 차로 앞섰고, 이어 홍준표 후보 12.7%, 심상정 후보 8.0%, 유승민 후보 4.8% 순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 민주당 41.6%(▼3.2%p), 국민의당 17.4%(▼3.9%p), 자유한국당 12.3%(▲1.2%p), 정의당 7.4%(▲1.1%p), 바른정당 6.1%(▲0.2%p)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4월 3주차 조사(19~21일) 대비 3.2%p 하락한 41.6%로 지난 2주동안 상승세를 멈추었으나, 선두는 계속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충청과 경기·인천, TK(대구·경북), 20대와 40대이상,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하락한 반면, 호남, 30대, 보수층에서는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TK를 제외한 모든 지역,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1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3.9%p 하락한 17.4%로 2주 연속 하락하며 다시 10% 선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당은 충청과 PK(부산·경남·울산), 호남, 서울, TK(대구·경북), 전 연령층, 보수층과 중도층, 진보층 등 거의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일제히 내렸는데, 40%에 근접했던 호남 지지율이 20%대 후반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에서는 하락했지만 여전히 선두를 유지했다.

자유한국당은 1.2%p 상승한 12.3%로 2주 연속 상승했는데, PK와 TK, 충청, 경기·인천, 50대와 60대 이상, 보수층과 진보층에서 상승한 반면, 호남, 30대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충청권과 PK, 호남, 20대와 40대, 중도층과 진보층에서 결집하며 1.1%p 오른 7.4%를 기록, 바른정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제치고 다시 4위로 올라선 것으로 조사됐다. 바른정당에 밀려 5위로 한 계단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바른정당은 0.2%p 소폭 오른 6.1%를 기록했으나 정의당에 밀려 5위로 한 계단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수도권, 20대에서 상승한 반면, TK, 50대, 보수층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기타 정당이 지난주 조사 대비 0.1%p 오른 1.3%, 무당층(없음·잘모름)은 4.3%p 증가한 13.7%로 집계됐다.

이번 주중집계는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2876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20명이 응답을 완료, 11.8%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20%), 무선(6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17년 1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리얼미터는 최근 대통령선거 종반으로 접어들면서 이른바 '샤이 보수' 표심 현상과 관련, 유무선 비율을 1 대 9에서 2 대 8로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18대 대선 투표후보' 문항에서 '박근혜 후보에게 투표했다'는 응답이 '문재인 후보에게 투표했다'는 응답자에 비해 상당한 폭으로 적게 표집 되고 있는 경향이 커지는 현상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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