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한라일보 독자권익위원회 출범

2017 한라일보 독자권익위원회 출범
오홍식 위원장·김장환·강경희 부위원장 등 집행부 선출
신문 차별성 부각 노력… 인터넷 기사 강화 필요성 제기
  • 입력 : 2017. 03.27(월) 18:56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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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사회의 정치·경제·문화·예술·사회단체 등 각계각층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도민 23명으로 구성된 2017 한라일보 독자권익위원회가 출범했다.

한라일보사는 27일 대회의실에서 위촉장 전달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갖고 신임 집행부를 구성, 오홍식 위원장을 비롯한 김장환·강경희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강만생 한라일보 대표이사는 "제주의 대표신문으로 자부하는데 손색이 없도록 늘 지도와 성원, 그리고 박수를 보내주는데 한없이 감사를 드린다"며 "현재 지역언론이 성장통을 앓고 있는데 많은 신문 가운데 한라일보의 차별성이 부각될 수 있도록 지도·편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오홍식 위원장은 "정론직필하는 한라일보가 더욱더 도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각 분야를 대표하는 독자위원들의 칭찬보다는 쓴소리가 필요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열정을 갖고 모두가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장환 부위원장은 "한라일보 독자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상당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며 "지난해는 분열과 갈등의 시간이었지만 올해 통합과 조화의 시대로 가는 시간됐으면 한다. 언론이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앞장섰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강경희 부위원장은 "다양한 언론을 접하면서 종이신문보다는 인터넷 기사를 많이 보고 있는데, 독자들의 관심 분야를 위한 여러가지 고민이 필요하다"며 "많은 사람이 관심 분야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참신한 기사 발굴과 구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위원들은 디지털 시대에 맞는 SNS를 적극 활용해 젊은 층 독자를 확보하고 라디오 방송 등 다른 매체와의 콜라보 형식의 새로운 변화도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한 창간호부터 관심 분야의 기사를 스크랩을 하고 25년 넘게 구독하고 있다는 '골수' 독자로서 한라일보를 차별화 할 수 있는 독창성이 뭔가에 대해 자문하겠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밖에 1차 산업과 날로 심화되는 제주지역 교통난 해소 문제, 언론의 바로서기에 대한 내용도 주문했다. 기품있는 생생한 문화현장 소식에 대한 칭찬도 나왔다.

다음은 독자위원 명단.

▷강경희 제주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강광옥 최현춤보존회 부회장(도립무용단) ▷김동주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기획연구원 ▷김선우 변호사 ▷김장환 서귀포시귀농귀촌협의회장 ▷김지은 더 핀란드 대표 ▷김창효 제주도관광협회 정책기획실장 ▷김희정 제주대 언론홍보학과 교수 ▷김희현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장 ▷박원배 제주발전연구원 선임 연구위원 ▷변대근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 ▷부장원 민주노총 제주본부 조직국장 ▷부재호 제주예총 회장 ▷신승훈 돌집 by 신대장 대표 ▷오명찬 제주글로벌센터장 ▷오정훈 제주도 교통관광기획단장 ▷오홍식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 회장 ▷이나연 독립큐레이터 ▷이선화 제주도의회 의원 ▷이정훈 SK타미제주 대표 ▷허문호 제주시체육회 사무처장 ▷현병주 교통방송 제주본부 방송지원부장 ▷홍인숙 제주도체육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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