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중 대형 화재 예방한 집배원 화제

배달 중 대형 화재 예방한 집배원 화제
  • 입력 : 1970. 01.01(목) 09:00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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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소방서(서장 임정우)는 27일 화재현장에서 빠른 초기대응으로 큰 불을 막은 이태흥(43)씨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우체국 집배원으로 근무하는 이씨는 지난 3일 낮 12시쯤 서귀포시 안덕면 감산리 일대에서 우편을 배달하던 중 과수원 간벌나무 소각현장을 발견했다.

 당시 현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소각현장 불이 인근에 있는 또 다른 과수원으로 번지는 것을 목격한 이씨는 직접 농업용 수도시설을 이용해 불을 진화했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귀중한 인명과 재산보호에 앞장선 이태흥씨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번 사례를 통해 화재 초기진화와 소방안전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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